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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등장하는 새로운 변종의 에일리언(alien)은 프리델리언(Predalien)이라 불린다. 프리델리언은 플라즈마 캐스터(plasma caster)를 피할 정도로 기민하고, 프리데터(predator)와 1대1에서도 뒤지지 않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졌다. 에일리언 퀸(Queen)만이 가졌어야할 통솔력을 가지고 있고, 인간을 숙주로 변태한 다른 에일리언들을 이끌고 도심 한가운데 하이브(hive)를 짓는다. 제일 특이한 건 임산부의 목구멍 속으로 대여섯개의 알까지 밀어놓는다. 여왕이 아닌데도 말이다. 영화적 구성이겠지만 이건 아마도 조금 오버인 듯 하다.
프리델리언은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인데, 그 전투능력을 조금 더 발휘했으면 어땠을까.
프리델리언을 잡기위해 지구에 도착한 사냥꾼의 이름은 울프(Wolf)이다. 영화 속에서는 소개되지 않지만 원작 만화에서는 각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있나보다. 프리데터는 크로스오버 만화 속에서 여러 영웅들과 대면한다. 슈퍼맨, 배트맨, 심지어 터미네이터까지도 ... 영화로 나올지도 ... 흠!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한가지는 바로 영화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미스 유타니(Ms. Yutani)가 에일리언 시리즈의 그 회사 웨인랜드-유타니(Weyland-Yutani)와 관련있다는 것이다.
레퀴엠(Requiem)이란 말은 망자를 위한 음악을 뜻하지만, 이 영화는 마치 에일리언 시리즈의 시작(beginning)을 의미하는 듯하다.
/ 제이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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